'뒤통수 가격' 메시, 2경기 출장정지 징계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1.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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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리오넬 메시(왼쪽)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53경기 만에 퇴장을 당했던 리오넬 메시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19일 메시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 1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와 몸싸움을 벌이다 뒤통수를 때렸다. 결국, 메시는 이 행동으로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퇴장을 당했다.

메시는 뒤통수 가격으로 최대 12경기까지 결장을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다행히 2경기로 사태가 일단락됐다. 메시는 오는 22일 3부리그 소속의 코르네야와의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과 25일 엘체와의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번 징계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구단은 조만간 메시의 징계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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