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13건' ..경북도, 산불예방·초동진화 특단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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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크게 늘자 경북도가 '특단의 대책'에 들어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1월에만 13건의 산불이 나 14.05ha를 태웠다.
산불이 심해지자 경북도는 19일 시·군 산림부서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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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산불이 크게 늘자 경북도가 '특단의 대책'에 들어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역에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1월에만 13건의 산불이 나 14.05ha를 태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산불이 한 건도 없었다.
산불이 심해지자 경북도는 19일 시·군 산림부서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산불이 연중화하고,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대형 산불로 발전할 가능성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군 산림부서장 현장 지휘역량 및 대응태세 점검 ▲산림인접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불법 소각행위 과태료 부과 ▲야간산불 대비 감시인력 근무시간 연장 운영 ▲가해자 추적 검거 철저 등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올해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4대 임차운영 108억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명 선발 172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6개소 건립 24억원, 유관기관 장비지원 등 총 508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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