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부양책" 옐런 예고에 다시 담는 개미들..3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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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 넘게 반등한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감한 부양책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옐런 지명자는 전날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나 모두 국가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 없이 부양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금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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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 넘게 반등한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감한 부양책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2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1포인트(0.95%) 오른 3122.1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3000선 붕괴 직전까지 떨어졌던 하락폭을 되돌렸다.
개인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659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전날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364억원, 43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종목이 집중된 운수장비가 4% 넘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도 1.7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기아차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6.64% 상승 마감한 기아차는 9%대 상승 중이다.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장중 한때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38조원을 넘겨 10위에도 진입했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1.49%, SK하이닉스 1.92%, 삼성전자우 2.23%, 셀트리온 3.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34포인트(0.87%) 뛴 966.09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9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2.61%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넘게 오름세를 보인 덕분이다.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대규모 부양책 발언이 호재로 해석된다. 옐런 지명자는 전날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나 모두 국가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 없이 부양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금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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