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손승연, 네이버 나우 '퀘스천마크' 게스트 출연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은 정선아(왼쪽)와 엘파바 역을 맡은 손승연 /사진=에스앤코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위키드'의 마녀와 관객들이 만난다. 위키드 제작사 에스앤코는 20일 오후 7시 가수 라비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네이버 나우 '퀘스천마크'에 정선아, 손승연 배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앱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네이버 나우 '퀘스천마크'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정선아와 손승연은 5년 만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다음달 1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위키드'의 주역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위키드'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에 출연하며 한국 최다 글린다의 기록을 세운 정선아 배우와 오디션에서 "외모와 목소리가 브로드웨이 초연 엘파바인 이디나 멘젤을 떠올리게 한다"라는 극찬과 함께 새로운 엘파바로 캐스팅된 손승연 배우는 '퀘스천마크'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두 배우는 단 한 번의 암전도 없는 무대전환,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으로 어렵기로 소문난 '위키드' 연습 에피소드부터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 등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6일 개막 전 두 배우의 작품 속 넘버 라이브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8년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금세기 유일의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3년 초연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있으며 전 세계 16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6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브로드웨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단 세 작품 중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위키드'가 유일하며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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