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검사→입소 원스톱으로′..고양시, 입국자 전용 숙소 운영

정재훈 2021. 1.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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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입국부터 숙소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고양시는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중부대학교 기숙사를 전용 격리 생활시설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부대 기숙사 101실 중 40실을 전용 안심숙소로 지정하고 고양시민 중 무증상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가족·지인 간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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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기숙사 안심숙소 지정..지자체 최초
인천공항 하루 4회 안심픽업버스 타고 이동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입국부터 숙소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고양시는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중부대학교 기숙사를 전용 격리 생활시설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중부대 기숙사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중부대 기숙사는 지난달 29일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대학 기숙사를 활용, 가족 간 감염차단 목적의 안심숙소로 활용을 시작했으며 21일부터는 이곳에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위한 안심숙소를 따로 운영한다.

최근 영국·남아공 발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증상 해외입국자의 가족·지인간 지역 내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중부대 기숙사 101실 중 40실을 전용 안심숙소로 지정하고 고양시민 중 무증상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가족·지인 간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는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10시와 오후1시, 오후4시10분, 오후7시30분 하루 4회에 걸쳐 안심숙소까지 운행하는 논스톱 안심픽업 버스를 운영, 중부대 기숙사에 도착 후 검체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입소하는 ‘1Day FAST TRACK’ 방식의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민 중 해외입국자는 입국에서 검사·입소까지 하루에 마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앞두고 해외입국자의 지역 내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는 안전하고 신속한 정책이 필요했다”며 “해외입국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 등이 모두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안심숙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안심숙소 입소를 희망하는 입국 예정자와 동의를 받은 그 가족 또는 지인은 고양시 민원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고양시 민원콜센터 카카오채널상담, 문자 상담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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