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960선

박정수 2021. 1.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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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도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6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531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기대 심리와 전기차 부품 관련 이슈가 부각된 자동차 업종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수급적인 영향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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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도 개인 사자
유통,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 오름세
시총 상위주 오름세..스튜디오드래곤 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0일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도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41%) 오른 961.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59.52로 전 거래일(957.75)보다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6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531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8억원), 투신(23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기대 심리와 전기차 부품 관련 이슈가 부각된 자동차 업종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수급적인 영향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대 중국 압박 지속 및 미국의 법인세 인상 시기 지연 등을 감안해 유동성이 미국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부각 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과정 속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유통,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종이·목재, 반도체 등이 1%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기타제조,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 제넥신(09570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0.53%), 카카오게임즈(293490)(0.44%), 알테오젠(196170)(0.33%)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휴젤(145020)은 1%대 밀리고 있고 펄어비스(263750)(-0.07%)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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