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설 연휴 개봉 확정..전화위복 될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새해전야’가 오는 2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 분)와 ‘효영’(유인나 분),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 분)과 ‘진아’(이연희 분), 국제결혼을 준비하며 생기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분) ‘야오린’(천두링 분) ‘용미’(염혜란 분), 그리고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과 ‘래환’(유태오)까지 네 커플이 전하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앞서 ‘새해전야’는 지난 연말 개봉을 하려고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으며, 설 연휴를 앞둔 시기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로맨스 명가로 불리는 수필름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