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비시즌 뒤로하고..kt 황재균 "주장으로 첫 시즌 준비"

최인영 2021. 1. 20.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t wiz의 황재균은 누구보다 알찬 비시즌을 보냈다.

방송 출연에 대해 황재균은 "제가 이것저것 관심이 많기는 하다"며 "비시즌에 방송에 나가면 야구선수와 kt에 대해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알게 된다"며 야구·구단 홍보 차원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kt는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황재균은 생애 처음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기부 등 다양한 활동.."야구와 팀 알릴 수 있어 좋아"
kt 황재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황재균은 누구보다 알찬 비시즌을 보냈다.

'나 혼자 산다', '집사부일체',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구장 밖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평소 인연이 있던 보육원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전화로 알아보고 직접 마트에서 장을 봐서 전달했다.

이제는 다시 '야구선수 황재균'에 집중할 때다.

황재균은 19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제는 시즌 준비해야죠. 이제 시즌 시작하니 다른 활동은 더 안 해요"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에 대해 황재균은 "제가 이것저것 관심이 많기는 하다"며 "비시즌에 방송에 나가면 야구선수와 kt에 대해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알게 된다"며 야구·구단 홍보 차원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자주 보여주는 노래 '진짜 실력'을 묻자 그는 "복면가왕에서 부른 곡은 한 달 동안 연습했다.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하고 황재균은 2021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월부터 kt 선수단은 부산 기장과 울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한다.

황재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재균에게는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일단 생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황재균은 2019∼2020년 선수단을 이끈 유한준을 이어 주장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주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며 "유한준·박경수 형이 만든 토대에 맞춰서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재균은 "주장이 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야구에 있어서 주장 한 명만 주목받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다 같이 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한준·경수 형이 그렇게 잘했던 것처럼"이라고 기대했다.

성적 기대도 높은 시즌이다. 지난해 kt는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황재균은 생애 처음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황재균은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잘 나와서 좋다. 작년보다 올해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프링캠프는 황재균이 주장으로서 맞는 첫 공식 일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하는 것은 달라진 점이다. 추위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긴장감 등을 주의해야 한다.

황재균은 "국내 캠프는 처음이라 부딪혀봐야 할 것 같다"며 "주장으로서는 국내에서 하는 캠프인 만큼 '사건·사고'가 나지 않도록 선수들을 잘 다독여야겠다는 생각이다. 몸은 각잘 알아서 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bbie@yna.co.kr

☞ '음주운전' 박시연 "안일한 생각 후회" 직접 사과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부주의했고 실수 많았다"
☞ 여성단체 뿔난 '신지예 대표 성폭행 사건'은…
☞ 바이든 취임식 불참 트럼프, 핵가방 전달은 어떻게?
☞ 스타 커플의 결별 방정식...쓰레기통에 사진이
☞ "배달 치킨 맛없어 다 버렸어요"…권력이 된 별점테러
☞ '코로나 특효약' 소개한 한의사 알고보니 주가 조작?
☞ 편의점서 '285만원 골드바' 20개, 3시간 만에 완판
☞ "김치는 韓 음식" 유튜버 햄지 동영상, 중국서 돌연 삭제
☞ 靑, '손가락욕 질문' 시비에 "논란 자체가 의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