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한 달만에 잘린 메츠 음란 단장 조사 착수..야구계 추방?

길준영 2021. 1. 20.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여기자에게 음란한 사진을 보냈다가 해고된 뉴욕 메츠 제러드 포터 전 단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포터 단장은 2016년 여기자에게 일방적으로 문자와 음란한 사진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지난 19일 해고됐다. 이는 문제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여기자에게 음란한 사진을 보냈다가 해고된 뉴욕 메츠 제러드 포터 전 단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포터 단장은 2016년 여기자에게 일방적으로 문자와 음란한 사진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지난 19일 해고됐다. 이는 문제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달 전 메츠 단장으로 취임한 포터 단장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즐거움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는 “메츠의 오프시즌을 이끌었던 포터 단장의 위치는 여기자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순간에 뒤바뀌었다. 성희롱 당시 포터 단장은 시카고 컵스 소속이었다.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이러한 일에 관용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앤서니 티코모 기자는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터 전 단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상황을 보면 그는 다른 팀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하도록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포터 전 단장은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야구계에서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포터 전 단장과 비슷한 사례로는 클럽하우스에서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가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랜든 타우브먼 전 단장보좌가 있다. 야후스포츠는 “타우브먼 전 단장보좌의 징계는 2020시즌 종료 후 끝났지만 그는 이미 야구계를 떠나 한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포터 전 단장의 야구계 추방을 시사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