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JY 구속에도 목표가 상향..16만 5,0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된 가운데 KB증권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0282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5,000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KB증권은 2021년과 2022년 삼성물산의 순이익을 각각 8.2%, 5,6% 상향 조정했으며, 최근 삼성전자 등의 주가 급등으로 자본 총계가 늘어난 점도 상향의 근거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세
삼성전자등 지분가치 반영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KB증권은 지난해 4·4분기 삼성물산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8조 370억 원, 영업이익은 11.4% 줄어든 2,876억 원 규모로 추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전년과 유사한 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사와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패션과 리조트 사업부는 영업 적자를 시현할 전망이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삼성물산의 이익 추정치 등을 올려잡으면서 목표주가를 13.8% 상향했다. KB증권은 2021년과 2022년 삼성물산의 순이익을 각각 8.2%, 5,6% 상향 조정했으며, 최근 삼성전자 등의 주가 급등으로 자본 총계가 늘어난 점도 상향의 근거가 됐다. 정 연구원은 “상사 및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조 2,32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지분 가치가 지난해 3·4분기 17조 4,000억 원에서 최근 25조 4,000억 원 규모로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배구조나 상속세 관련 논의를 떠나 기업 펀더멘털에 근거한 투자가 가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부회장이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음에 따라 당분간 분할, 합병, 매각 등 인위적인 지배구조 재편 논의는 당분간 표면화 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2017년 옥중에서도 투자 못했다
- '대낮 음주운전 사고' 박시연 '자신에 대해 후회…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할 것'(종합)
- '고춧대차' 유튜브로 광고한 한의사, 알고보니 주가조작 피고인
- 문재인 '아동반품' 발언 비판 거세지자…수습 나선 당청(종합)
- 여성만 노려 승용차로 들이받고 흉기 휘두른 '여혐' 40대男
- 3살 아이 온몸에 바늘 자국만 29개…中 유치원 아동학대 논란
- 이재용, '코로나 백신 확보' 정부 요청받고 美출국 준비중이었다
- '영끌' 없이도 내집마련 가능하게…40년간 갚는 주담대 나온다
- 조국 딸 '의사국시' 합격에 '가운 찢고 싶다'던 임현택 '공정·정의·평등 짓밟혀'
- 감쪽같이 사라진 145억, 제주 카지노 내 있었나…시설 내 VIP금고서 81억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