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합류 만주키치 "우리는 승리에 굶주렸다".. 즐라탄과 투톱 기대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1. 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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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19년 5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활약할 당시의 마리오 만주키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4)를 영입했다.

AC밀란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만주키치가 AC밀란 선수가 됐다. 1년 옵션을 포함,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

지난해 7월 카타르의 알 두하일과 계약이 만료된 뒤 무적 상태로 6개월을 보낸 만주키치는 이로써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불혹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공포의 투톱’을 이루게 됐다.

만주키치는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뒤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를 경험했다. A매치 89경기에 나와 33골을 넣었다. 장신 스트라이커(190㎝)로 정확한 위치 선정과 탁월하고 깔끔한 골 감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만주키치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AC밀란은 나의 야망을 만족시켜줄 역사적인 구단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C밀란에서 이름을 들면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플레이해왔다. 여기서 뛰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의 투톱을 이루는 데 대해 “같이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모두 승리에 굶주려 있다”며 “매우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그(만주키치)의 합류가 매우 기쁘다. 이제 우리는 상대들이 두려워 할 공포의 투톱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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