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몰린 피같은 개인 돈, 실적에 연동돼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서 임금 상승률 정체와 자영업자 부진 등으로 현실 도피성 '영끌' 재테크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개인 자금은 면밀한 실적 분석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인 자금은 철저히 기업 실적이란 요소에 연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적, 밸류에이션 및 기술적 지표보다 연동성 가장 높아
기관, 실적 개선세 둔화되는 현재 중소형주 매매 가능성 커
롯데케미칼, 제이콘텐트리, 테스 등 올해 실적 크게 상향
이는 낮은 예금 금리가 현재 유행하는 주식시장의 상승률에 비해 지나치게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의 경계로 부동산 이외의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도 있는 걸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더 이상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아도 될 때까지는 주식시장에 개인들의 수급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인 자금은 철저히 기업 실적이란 요소에 연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강도와 실적 모멘텀 요인(실적 상향 종목군) 성과의 상관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실적은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지표 등 다른 요인보다도 연동성이 가장 높다.
이 연구원은 “피같은 개인 수급은 주로 실적 전망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상향되는 업종은 디스플레이, 건설, 해운, 음식료, 철강, 기술하드웨어, 비철금속, 화학, 가전, 미디어, 반도체, 금융 등”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 증가 폭은 지난해 가파르게 진행되다가 최근 들어 둔화되고 있는데, 이때 기관은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벤치마크(BM)와 펀드의 관계인 지수추적 오차(트래킹 에러·Tracking error)는 기업 실적 개선세가 둔화할 때 높아지는데, 이때 기관은 이를 좁히기 위해 중소형주 위주의 종목 플레이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대주주 삼성생명 지분상속 누가 받나?…삼성家 "시간 더 달라"
- 정인이 양모, 사망 당일 119 녹취 "안 아팠던 아이" 거짓말
- 배우 박시연, 음주운전 입건 "숙취 풀렸다 판단해 운전" [종합]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부주의·실수한 것 많다" 사과
- 한효주, 용산구 한남동 빌딩 80억에 매각 '24억 차익'
- 세종시 집값 서울 따라잡았다…84㎡ 아파트 ‘10억시대’
- 옐런 "인위적인 弱달러 없을 것…中 견제에 모든 수단 쓰겠다"(종합)
- [바이든시대]①‘북미대화 조율’ 文대통령, 한반도 운전자론 재시동
- 野 빅3 단일화 논란, 安 경선참여 시사 속 羅·吳 ‘장외설전(종합)
- '미나리'→'윤스테이' 안방·전세계 사로잡은 윤여정의 '힙한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