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모건스탠리 "부양책 시작에 불과..경기회복 위해 더 늘려야"

SBSBiz 2021. 1.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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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죠.

이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나스닥 지수는 1.5% 넘게 뛰었습니다.

월가에서는 오늘(20일) 옐런 지명자의 발언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더 큰 부양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엘렌 젠트너 /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 경제 성장을 최대한 가속화해 실업자들을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시키지 않으면 더 장기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경제학자로서의 재닛 옐런은 이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합니다. 더 견고한 실업 수당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정부를 위한 지원책도 필요합니다. 1조 달러에 가까운 부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조 9천억 달러 만큼 큰 규모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는 부양책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형 금융회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 역시 18%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기업공개가 이뤄지고 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금융 업종은 어떨까요?

[론 크루셰프스키 / 스티펠 파이낸셜 CEO : 대출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은행들의 움직임은 늘었죠. JP모간과 골드만삭스만 봐도 그렇습니다. 경제 재건 활동의 결과로 증시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는데 이같은 활동은 금융업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업종이 매우 활발한 것이고, 올해도 그 추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 그룹 간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후 가진 첫 화상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까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 10종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모델 29종을 더해 총 39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 스텔란티스 CEO : 저희는 이미 29종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총 39종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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