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아시아 최대규모 '산불실험센터' 준공

박찬수 기자 2021. 1.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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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대형산불의 실증 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가산불실험센터'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면적 745㎡(230평),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국가산불실험센터(경기 포천시 소재)는 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연료보관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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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실증 실험..대형산불 확산 예측 정확도 향상
아시아 최대규모로 건립된 ‘국가산불실험센터'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대형산불의 실증 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가산불실험센터’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면적 745㎡(230평),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국가산불실험센터(경기 포천시 소재)는 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연료보관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실제 규모의 연소 실험을 통해 대형산불의 행동 원리를 규명하고, 산불위험예보 및 확산예측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과학 기반의 산불정보를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택과 산림을 실제 규모로 모형화한 산불 실험을 통해 국가기간시설, 문화재, 주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불진화장비 품질 인증 실험, 산불원인조사감식 실험으로 국내 유일 산불연구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과학 기반의 질 높은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산불지휘관과 전문가를 양성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AFoCo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산불 담당자들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가 만든 ICT 기반 산불정보시스템이 국제 산불관리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산림방재연구과 이병두 과장은 “국가산불실험센터는 산불 연구, 교육, 정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산불재난 관리 강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범위의 연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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