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X오정세X이민정, '크리스마스 선물' 출연 확정.."17일 크랭크인" [공식입장]

2021. 1. 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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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로 뭉쳤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전, "'크리스마스 선물'이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라면서 "1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실검1위 스캔들메이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에서 권상우는 박강 역을 맡아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톱스타와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재연배우를 오가는 극과 극 인생을 살게 된다. 그는 "변화무쌍한 변신과 다양한 모습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오정세. 그는 박강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극한직업 매니저 조윤 역할로 분한다. 오정세는 "그야말로 재미있는 영화에서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민정이 지난 2012년 영화 '원더풀 라디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20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박강 앞에 다시 나타난 옛 연인 수현 역할을 연기한다. 그는 "9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를 통해 아역계 샛별로 부상하며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한 박소이와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특유의 귀여움으로 '우주 홀릭'을 양산한 김준이 크리스마스에 마법처럼 펼쳐지는 박강의 새로운 인생에 등장한 선물 같은 존재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시나리오"(권상우),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오정세), "자신이 놓쳤던 소중한 순간들을 되살려 줄 수 있는 영화"(이민정) 등 출연진 모두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으로 더욱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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