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봉 2000만 달러에서 2021년 500만 달러로 줄어든 좌완 존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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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용빼는 재주가 없는 법이다.
37세의 좌완 존 레스터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활동한 레스터는 2014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5500만 달러의 대박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레스터는 바이아웃 1000만 달러와 1년 개런티 계약 500만 달러로 2021년 실질 소득은 1500만 달러(165억3750만 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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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의 좌완 존 레스터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일(한국 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은 레스터의 계약 합의를 보도했다. 개런티 500만 달러(55억1250만 원)다. 2021년 연봉은 200만 달러, 플러스 사이닝 보너스 300만 달러다. 그러나 사이닝보너스는 2023년에 지급하는 지불유예 방식이다. 레스터가 당장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활동한 레스터는 2014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5500만 달러의 대박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7년 차가 되는 2021년은 연봉 2500만 달러(275억6250만 원) 옵션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컵스는 옵션을 채택하지 않고 바이아웃 1000만 달러로 계약을 사버렸다. 구단은 1500만 달러를 이득본 셈이다. 레스터는 바이아웃 1000만 달러와 1년 개런티 계약 500만 달러로 2021년 실질 소득은 1500만 달러(165억3750만 원)가 된다.
컵스가 옵션을 택하지 않은 이유는 레스터의 구위가 해를 거듭하면서 현저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투구이닝 181.2이닝 평균자책점 3.32 9이닝 기준 삼진 7.4개다. 2019년은 171.2이닝 4.46 8.7개. 단축 일정의 2020시즌은 61이닝에 5.16 9이닝 기준 6.2개다. 컵스가 바보가 아닌이상 2500만 달러의 옵션을 채택할 리 만무였다.
워싱턴은 레스터의 가세로 선발 로테이션은 다소 여유가 생겼다. 맥스 셔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존 레스터-에릭 페드-조 로스-오스틴 보스 등이 로테이션 후보군이다. 2021시즌은 정상 162경기로 환원될 전망이어서 선발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전문가들은 레스터가 선발 30경기에 등판하고 5이닝 플러스를 던져주면 성공이라고 분석한다. 개런티 몸값이 500만 달러에 불과한 터라 부담이 없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가장 강하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만만치 않다. 2019년 구단 창단이래 첫 월드시리즈 우승 후 1년 만에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스타일을 구긴 워싱턴의 2021시즌 행보가 레스터와 함께 주목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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