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발표한 넷플릭스, 시간외 거래서 12% 급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주가가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사진=로이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주가가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뉴욕시간으로 오후 5시 1분 기준 12.5% 뛴 564.98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은 0.76% 상승마감했다. 다만 한국시간 오전 7시28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주당 61.96달러(12.34%) 급등한 5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이 끝난 이후 넷플릭스는 실적 보고서를 내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잉여현금흐름(FCF)의 '플러스' 전환이 매우 임박했다며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유료가입자도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 넷플릭스의 지난 2020년 1년간 3700만명이 추가로 신규 가입했다. 총 구독자 2억370만명이다. 

넷플릭스는 더이상 일상적인 업무를 위해 외부자금조달이 필요하지 않으며 부채를 더 갚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부채는 지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150억달러(약 16조5400억원)이며 현재 82억달러(약 9조400억원)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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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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