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윤경호 "남궁민 보며 배우의 덕목 다시 생각해" 종영소감

김명미 2021. 1.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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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경호가 tvN '낮과 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겁게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윤경호는 예고살인을 취재하는 기자 이지욱으로 완벽 변신해 극의 전개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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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윤경호가 tvN ‘낮과 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겁게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윤경호는 예고살인을 취재하는 기자 이지욱으로 완벽 변신해 극의 전개를 도왔다.

윤경호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5월부터 1월까지 장장 8개월 가량을 촬영했다. 길었던 촬영 기간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너무 많은 수고를 해주신 모든 제작진 및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특히 김정현, 이수현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이미(이청아 분)와 하얀밤 마을을 찾아가던 신이 기억에 남는다”며 “강원도 양양과 춘천, 충남 태안을 오가며 찍었는데 추위 속에서 많이 고생하기도 했지만, 특히 본의 아니게 제이미와 다정한 분위기가 연출돼서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현장에 있던 스탭들이 로코물 같다고 놀리기도 했다. 매우 재미있었다”고 깨알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경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가장 신경 썼다고 말했다. “기자이기 때문에 리포팅 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정확한 발음과 기자들의 독특한 억양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다”며 “또한 이 기자는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현장을 누비는 사회부 기자였고 그래서 멀끔한 느낌만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욱 날카롭게 살을 빼고 안경도 쓸까 했지만 그보다 조금 더 아저씨 같은, 술도 좋아하고 넉살 좋으면서도 얄미운 캐릭터를 구현하려고 애썼다”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드러냈다.

남궁민을 보며 큰 공부가 됐다는 윤경호. “남궁민 선배는 본인이 출연하는 신 외에도 작품 전체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컨디션을 파악해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에 대해 연구했다. ‘이지욱이라면 지금 벌어지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하고 싶은가’, ‘이지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등 여러 생각을 함께 살피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배우의 덕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경호는 ‘낮과 밤’을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방송 때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내주시는 톡을 본 적이 있다. 물론 속상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힘이 되는 말들이 훨씬 더 많았기에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웃을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훈훈한 이야기로 소감을 마쳤다.

매 작품 심도 깊은 연기력과 무궁무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윤경호. 또 다른 역할을 위해 재정비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더 선명하고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사진=tvN)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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