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엔 비호감' 유럽인들 "바이든 취임 대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인들은 대체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환영하고 '바이든 시대'를 긍정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퓨 리서치센터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바이든 당선인이 세계 주요 사안에 대해 옳은 결정을 할 것이란 확신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인들은 대체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환영하고 '바이든 시대'를 긍정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퓨 리서치센터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바이든 당선인이 세계 주요 사안에 대해 옳은 결정을 할 것이란 확신을 보였다.
독일에서는 응답자 79%가 바이든 당선인을 신뢰한다고 했고, 프랑스인 72%, 영국인 65%가 같은 응답을 했다.
앞서 퓨 센터가 6개월 전 동일한 조사를 실시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퓨 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었다"며 "그가 받은 낮은 점수는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의 경우 훨씬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 관계에 대한 전망도 밝았다. 트럼프 정부 기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기후변화 이슈, 이란 핵합의(JCPOA) 등에서 회의감이 커졌지만, 독일인과 프랑스인 응답자 각 84%, 영국인 72%는 바이든 취임 후 모두 자국과 미국간 관계를 긍정 전망했다.
미국 정치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나타났다. 독일인 73%, 프랑스인 64%, 영국인 62%가 미국 정치 시스템에 더 나은 변화 또는 완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12월 두 달에 걸쳐 이뤄져,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는 발생하기도 전이었다는 점에 블룸버그는 주목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대로라면 바이든 취임은 미국의 글로벌 이미지 개선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12월23일까지 3개국 성인 3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휘재가 '너무 좋다, 만나자' 고 한 임상아 누구?…'아내 문정원도 안다'
- 남의 아이 임신한 채 결혼…남편 군대간 사이 또 다른 아이 낳고 도망간 아내
- 김소연 '비겁한 진중권·금태섭, 지적 허영에 폼만 잡고…유시민 판박이'
- 임지연 '24살 어린 셰프와 부부로 오해…다이아몬드로 마사지 받았다'
- 노현희 '쇼윈도 부부였다…이혼 후 악플·루머 시달려 너무 힘들었다'
- 박시연 대낮 '면허취소 수준' 음주 사고…'진심으로 사과'(종합)
- 돈스파이크, 열애 고백 '50일 기념일…모든 순간이 하늘의 선물'
- 김보름, '왕따주행' 논란 노선영에 2억원 손해배상 소송
- 한효주, 55억 한남동 건물 3년만에 80억에 매각…소속사 '배우 개인적 부분'
- '비디오스타' 백지영, OST 수입만 100억?…최고 수익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