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구조 효율화로 화장품 소비 회복시 가파른 실적 개선..목표가↑ -하나

권효중 2021. 1. 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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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연우(115960)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물류 자동화와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 덕분에 향후 화장품 소비 회복과 영업이익률 개선 등이 동시에 맞물릴 경우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를 포함한 고객사들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오고, 중국 법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물류 자동화 및 생산 효율화, 인건비 등 고정비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9.6%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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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연우(115960)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물류 자동화와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 덕분에 향후 화장품 소비 회복과 영업이익률 개선 등이 동시에 맞물릴 경우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약 52%(1만원) 높은 2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지난해 4분기 연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46%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를 포함한 고객사들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오고, 중국 법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물류 자동화 및 생산 효율화, 인건비 등 고정비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9.6%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효율화 추세는 올해 화장품 수요 회복 시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연우의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59.7%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온 구조조정,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원가율 하락,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미주 사업의 정상화, 중국 사업의 성장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우는 중국 내 상위 10개 브랜드 중 3~4곳과 거래중인데, 이들은 화장품 소비 회복과 로컬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이 높아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도 밝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는 ‘고진감래’의 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높은 기술력과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연우의 화장품 시장 회복 수혜 폭이 클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로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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