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올해 오프라인 출점 확대 및 시공 확대-유안타

양희동 2021. 1. 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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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샘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8%, 21.5% 증가해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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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5만 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샘의 현재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10만 2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샘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8%, 21.5% 증가해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구,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 채널의 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견조한 패키지 판매와 직시공 비중 증가에 따른 리하우스 채널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샘은 당분기 일회성 비용(본사 재고관련, 성과급/기부금 등) 반영 가능성은 상존하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결 자회사 매출은 2020년부터 이어진 한샘넥서스(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4분기 중국 자산감액 등 비용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샘의 성장 전략으로 오프라인 출점 확대(KB/인테리어 대리점 등)를 통한 매출 성장 도모, 시공 확대를 위한 인력 캐파(Capa·생산능력) 강화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B2C 사업 철수에 따른 국내 역량 집중과 더불어 KB/인테리어 대리점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5개의 출점을 목표하고 있다”며 “시공 캐파 강화를 통한 직시공 패키지 증가(2019년 330개→2020년 2분기 810개→3분기 1143개)는 패키지 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통한 리하우스 채널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MOU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양사 간 오프라인 매장 공유를 비롯해 이르면 2021년 하반기, ‘가구+가전’ 패키지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샘의 주가 조정에 대해 “불법 비자금 조성 등 의혹 관련 불확실성, 주택 공급 확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감소 우려로 판단한다”며 “다만 B2C 기업의 이미지 훼손 우려에도 불구, 과거와 달리 리하우스 채널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성장은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한샘의 영향력 확대 관점에서는 주가 조정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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