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른 선택 여지 없어" 박영선 출마 공식화
<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어제(19일) SBS 8뉴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입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어제, SBS 8뉴스) :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 시도를 비롯한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박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권력 쟁취가 아닌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이 보수 성향으로 옮겨가는 움직임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어제, SBS 8뉴스) : 초심으로 더 돌아가서 더불어민주당이 품이 큰, 국민들을 보듬어 드릴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더 많이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상황을 봤을 때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어제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겠다며 여의도 금융특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당내 경선이 2파전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정책 대결을 통해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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