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낮과밤'서 재회, 사적으로도 좋은 형"[EN:인터뷰②]

박수인 2021. 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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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선우가 남궁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윤선우는 최근 뉴스엔과 서면으로 진행한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 종영 인터뷰를 통해 도정우 역 남궁민, 제이미 역 이청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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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선우가 남궁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윤선우는 최근 뉴스엔과 서면으로 진행한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 종영 인터뷰를 통해 도정우 역 남궁민, 제이미 역 이청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윤선우, 남궁민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형제로 '낮과 밤'에서는 대치하는 관계로 만났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 상황으로 만나 연기한 느낌은 어땠을까.

윤선우는 남궁민에 대해 "'스토브리그' 때나 '낮과 밤' 때나 사적으로 너무나 좋은 형"이라 소개하며 "농담도 잘하고 잘 챙겨준다. 그러면서도 멋진 선배다. 제가 연기에 욕심이 있다는 걸 아신다. 현장에서 연기를 같이 하다보면 감탄하게 된다. '아 정말 연기를 잘하시는구나.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시지?' 하고 늘 바라보게 된다"고 선배 배우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표했다.

이어 "곁에서 보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지만 저한테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다. 발성이나 발음 등 어떻게 해야 좀 더 자연스럽고 분명하게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신다. '모음을 짧게 해라. 음절을 연결하지 마라' 등 정말 디테일하게 말씀해주신다"며 "정말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낮과 밤' 문재웅을 만나게 해준 작품이었다. 윤선우는 "(김정현) 감독님께서 '스토브리그' 백영수라는 캐릭터를 잘 봐주신 거 같다"며 "문재웅의 내성적인 성격과 닮은 모습이 있다고 봐주신 것 같다"고 캐스팅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극중 제이미와는 친구 같은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윤선우는 제이미 역 이청아에 대해 "처음엔 도도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정말 반전이었다. 너무나 따뜻하게 먼저 말 걸어주시고 항상 주변을 챙겨주셨다. 같이 연기 하면서 많은 배려를 느꼈다"고 말했다.

문재웅은 도정우, 제이미와 같은 비극을 겪었음에도 홀로 연쇄살인마가 된 인물. "처음엔 '왜 이렇게까지 분노할까' 많이 고민했다"는 윤선우는 "고민을 거듭한 후에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했다. 그 당시 157번은 큰 트라우마로 인해 뒤틀릴 대로 뒤틀린 상태였다. 그리고 분노의 대상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 분노의 화살이 도정우와 제이미에게 향했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가장 표현하기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남궁민과 액션신을 꼽았다. 윤선우는 "액션신은 준비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찍는 과정도 어렵더라"며 "도정우와 서로 주먹을 맞서다 제가 캐비넷에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제 손으로 옆 유리창을 깼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장면이었다. 현장에서는 정신없어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면 아찔한 장면이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윤선우는 "여전히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매순간 작품이 끝나면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아쉽긴 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성장하지 않았을까"라며 "어떤 역할이든 좋은 작품을 만나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낮과 밤' 스틸컷)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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