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복수 위해 로운 손 잡을까? [어저께TV]

[OSEN=박근희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이 원진아에게 복수를 위한 연애를 제의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 채현승(로운 분)은 짝사랑하는 직장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에게 직진 연하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재신(이현욱 분)의 양다리를 알게된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도대체 어딜 가는 거냐며 흥분하는 윤송아에게 “더는 못참겠어요 이제”라며 “선배가 당하게만은 둘 수 없으니까”라며 말했다. 

지금 당장 차에서 내려달라며 소리치는 송아에게 현승은 “좋아해요. 내가 선배 좋아한다고요. 한 번 더 말해요?”라며 윤송아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남자친구의 양다리를 알게된 윤송아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힘들어했고, 이런 모습이 안쓰러운 현승은 “미안해요. 이런 식이라서”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송아는 “혼자서 등신이 되든 말든 이렇게 쪽팔리게 하진 말았어야지, 분명히 말하는데 다신 껴들지마”라며 화를 참지 않았다.

자신을 자꾸 피하는 윤송아를 따로 불러낸 이재신. 송아는 재신에게 “우리 만나는 거 이제 밝힐까요?”라고 떠봤고, 재신은 당황해하며 “사내 연애면 좋지 않다. 왜 갑자기 마음이 변한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송아는 “이제는 당당하게 연애하고 싶다. 2년이면 오래 만난 사이다. 대체 언제까지 속일 생각인데요”라며 재신의 확답을 재촉했고, 재신은 “생각해볼게. 시간 좀 줘”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윤송아는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채현승을 찾아가고. “어떻게 해야 날 이렇게 등신으로 만든 그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갚아줄 수 있는 건데?”라며 물었고. 채현승은 “알려주면 내가 말하는대로 할거예요?”라고 답했다. 송아는 현승의 물음에 “얘기나 해”라고 말했고, 현승은 “같이해요 나랑. 나랑 연애하죠 선배”라고 말해 직진 연하남다운 면모를 보였다. 

과연 윤송아는 채현승과 함께 이재신에게 복수를 할지. 다음 이야기에 관한 궁금증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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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