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교시설 포함 코로나 확산 우려 3만여 곳 방역·점검

허광무 2021. 1. 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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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방역 강화와 지도 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방역수칙 이행 여부, 집합금지시설 폐문 확인 등이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운영 중단과 시설폐쇄 명령 등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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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방역 강화와 지도 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방역수칙 이행 여부, 집합금지시설 폐문 확인 등이다.

대상 시설은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시설 1천574곳, 노래연습장 795곳, 식당·카페 1만9천269곳, 종교시설 1천138곳 등 총 3만4천298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오후 9시까지 매장 영업이 허용된 카페를 대상으로 고객이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대 1시간으로 권고하는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운영 중단과 시설폐쇄 명령 등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노력으로 코로나19가 다소 안정화되고 있지만, 방역수칙을 어기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라면서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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