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맞아 협력사 대금 500억원 조기 지급
조성신 2021. 1. 20. 06:03
원활한 명절 자금운영 위해 내달 5~10일 지급
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약 220개사이며, 약 500억원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6일, 최대 15일 앞당긴 2월 5~10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실적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고통분담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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