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경쟁 대혼전..봄배구 싸움 '끝까지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V리그 여자부 3위 싸움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흐름이라면 세 팀이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베테랑 한송이가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추가돼야 봄배구를 향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선 흥국생명가 독주하는 가운데 GS칼텍스가 먼 발치에서 쫓아가는 구도로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이 승점 43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GS칼텍스가 34점으로 9점 차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 모두 현재 순위에 큰 위협을 받지 않는 상황이 3라운드부터 지속되고 있다.
대신 3위 싸움은 예상이 불가능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이 26점(9승10패)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는 24점, KGC인삼공사는 23점(이상 7승12패)으로 근소하게 추격하고 있다. 1~2경기면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차이다. 남은 4~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
IBK기업은행은 득점 3위 라자레바(528득점)를 앞세워 3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4라운드 들어 1승3패로 흔들리고 있는 점이 불안요소다. 지난 12일 최하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이겼을 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패하면서 하위권 팀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라자레바 외에 득점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없는 것도 약점이다.
중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한국도로공사다. 시즌 초반 박정아의 부진 속 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안정감을 회복했다. 켈시가 486득점으로 득점 4위에 올라 있고, 페이스를 끌어올린 박정아도 316득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배유나(158득점)까지 힘을 보태면서 공격이 살아나면서 봄배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3일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가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반대로 최대 5점 차까지 벌어질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두 팀 입장에선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5위 KGC인삼공사는 득점 1위 디우프(566득점) 의존도가 높은데 국내 선수들의 백업이 되지 않는 게 걱정이다. 최은지(170득점)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떨어진다. 베테랑 한송이가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추가돼야 봄배구를 향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시연 측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치…깊이 반성하고 있어"[공식입장]
- 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스태프에 또 깜짝선물! 새 드라마에 애정 과시
- 中 톱스타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스캔들에 대륙 '충격'
- '라떼부모' 변정수, 목욕탕 트라우마 "알몸 사진 찍힌후 가지 않아"
- "양은 적고 너무 비싸"...유튜버 쯔양, 분식집 메뉴에 누리꾼 갸우뚱
- 이정수, 층간소음·자리 뺏기 사과 "살던 아파트 방문...생각이 짧았다"[전문]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