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수요 다 뛰어들었나.. 지난해 주택매매 128만건, 1년새 59% 급증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8만건에 육박하며 전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전년(80만5272건) 대비 58.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5년 평균(97만1071건) 대비 31.7% 오른 수치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4만2628건으로 전년 대비 61.1% 증가했다. 서울은 17만7757건으로 35.3% 늘었다. 지방은 63만6677건으로 전년 대비 56.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93만4078건으로 전년 대비 71.4% 늘었고,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34만52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했다. 5년 평균 대비로는 66.1%, 전월보다는 20.1%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만3203건으로 전월 대비 53.7%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지방(7만7078건)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5%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10만6027건으로 전월 대비 18.3% 증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 비아파트 거래량(3만4254건)은 전월 대비 26.4%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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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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