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난해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 24% 감소..역대 최악

고정현 기자 2021. 1. 2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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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이 1990년 통계집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유럽 자동차 제조사 연합인 ACEA는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가 994만2천509대로 전년보다 23.7%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급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2차례의 경제봉쇄 탓에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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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이 1990년 통계집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유럽 자동차 제조사 연합인 ACEA는 지난해 유럽연합(EU)의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가 994만2천509대로 전년보다 23.7%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급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2차례의 경제봉쇄 탓에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으로 인한 불안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은 게 한몫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별로 보면 지난해 EU에서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가 전년보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마츠다(-42.5%), 혼다(-30.8%), 포드(-30.6%), PSA그룹(-29.3%), 닛산(-27.7%) 등이었습니다.

토요타(-12.8%), BMW그룹(-16.0%), 현대차그룹(-18.4%)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의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291만7천678대로 전년보다 19.1% 급감했고, 프랑스는 165만118대로 25.5%, 영국은 163만1천64대로 29.4% 각각 쪼그라들었습니다.

스페인(-32.3%), 이탈리아(-27.9%)는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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