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 향한 中 관심, CSL 명문 광저우 헝다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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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주가를 높인 울산현대 미드필더 원두재(23)가 중국 슈퍼 리그 명문으로 꼽히는 두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2020 시즌 광저우를 제치고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 장수 쑤닝 역시 원두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이날 '시나'의 보도 내용이다.
광저우는 전천후 수비 자원 원두재를 영입해 지난 시즌 놓친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올해는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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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 장수 쑤닝이 올겨울 영입 관심
▲박지수 놓아준 광저우 헝다
▲'아시아 챔피언' 원두재 노린다
▲장수 쑤닝도 영입 경쟁 가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주가를 높인 울산현대 미드필더 원두재(23)가 중국 슈퍼 리그 명문으로 꼽히는 두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원두재는 작년 초 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그는 울산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후 준우승을 경험한 뒤,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원두재는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2020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원두재는 예상대로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보강을 노리는 중국 슈퍼 리그 구단이 원두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중국 뉴스 포털 '시나'의 19일 밤(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자국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광저우 헝다가 최근 원두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광저우는 역대 우승 8회에 빛나는 중국 슈퍼 리그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구단이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2020 시즌 광저우를 제치고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 장수 쑤닝 역시 원두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이날 '시나'의 보도 내용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광저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수비수 박지수의 공백을 메울 아시아 선수로 원두재를 지목했다. 원두재는 중앙 수비수 박지수의 자리도 소화할 수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이 더 익숙한 선수다. 광저우는 전천후 수비 자원 원두재를 영입해 지난 시즌 놓친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올해는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시나'는 "장수 쑤닝은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저우가 원두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광저우는 무려 10년째 구단을 대표한 미드필더이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중국 축구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정쯔(40)를 지난달 단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쯔 단장 체제에서 선수단 리빌딩에 나선 광저우는 올겨울 첫 영입으로 원두재를 노리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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