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찔한 허리통증, 척추운동으로 예방하세요
조깅·수영으로 퇴행 늦춰야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지만, 국민 10명 중 8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으로 한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0만명을 웃돈다. 또한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과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해져 척추질환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척추는 근육과 인대가 둘러싸고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화가 시작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뼈가 약해진다고 알지만 근육도 함께 점점 약해진다. 이병주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면 중력에 의해 척추에 눌리는 힘이 몰려 결국 척추에 과부하가 일어나 척추의 퇴행성 진행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면서 "결국 척추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추간판탈출증과 협착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늦추기 위해서 척추 근육의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척추는 크게 주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와 주기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부기둥인 인대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기둥 역할을 하는 인대와 근육은 척추를 감싸고 있는데 중력에 의해 척추에 눌리는 힘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척추도 퇴행된다. 하지만 근육이 강화되면 주기둥인 척추의 퇴행성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 우리 몸에 근육량이 많은 곳이 척추다. 그래서 척추근육을 강화한다면 몸 전체 근육의 양·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것은 우리 몸의 대사에도 영향을 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척추 강화를 위해 데드리프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드리프트처럼 척추가 버티는 방향으로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척추의 퇴행성 과정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다. 척추운동은 조깅과 수영만으로도 충분하며 60대 이상은 걷는 운동만으로도 척추 강화운동으로 충분하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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