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개발 수혜 기대 큰 고급 오피스텔

성유진 기자 2021. 1. 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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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르피에드 인 강남

서울의 대표 번화가이자 업무 중심지인 강남역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방안을 통한 복합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강남역 일대 가치가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하는 고급 오피스텔 '르피에드 인 강남' 내부에 설치될 수영장 모습. 피트니스 시설, 개인 창고, 스파 공간 등도 조성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이엠디

◇강남역 일대 개발 기대감

서초구는 지난해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내놨다. 현재 최종 확정 고시를 앞두고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종 상향을 통해 대규모 오피스 건물 등 복합 개발이 가능해진다. 코오롱, 라이온미싱, 삼성지구 등 강남역 사거리와 인접한 부지들이 특별계획구역으로 함께 지정된다. 이 부지들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강남역 일대는 삼성타운을 포함한 약 8만 6000㎡의 대규모 복합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일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 약 6.4㎞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화하는 계획이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지난 2015년부터 논의해온 사업이다. 조 구청장 외에도 여러 후보가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지하철 2호선 등 주요 도로와 철도의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처럼 강남역 일대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서 고급 주거 공간 ‘르피에드 인 강남’이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한 ‘르피에드 1차’에 이은 두 번째 르피에드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지하 7층~지상 19층, 총 140실 규모로,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과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했다.

인근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을 적용받는 오피스텔이라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낮은 편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가 주택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다 대출이 비교적 쉽고, 자금 조달 계획서 작성 의무도 없으며, 세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작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급 오피스텔

입주민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주거 서비스 전문 기업 쏘시오리빙이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시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차·세탁 등 기본적 생활 편의 서비스부터 청소 같은 살림살이나 버틀러(집사) 서비스, 유명 요리사가 만드는 조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피트니스 시설, 개인 창고, 수영장 등도 마련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강남권 고급 주거 상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 공간도 조성된다.

입주자의 만족도 향상과 컨시어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행 위탁사인 미래에이엠디가 입주 후 2년간 총 5억원을 컨시어지 운영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임대료 수준이 높은 강남 지역이라 투자 가치도 높은 편이다.

르피에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피에드 스토어에서 여행, 생활, 라이프스타일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상품을 내놓는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삶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르피에드 브랜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견본주택인 르피에드 갤러리는 100% 예약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방역을 위해 철저하게 입장 인원을 관리하고, 예약 확인, 체온 확인, 문진표 작성, 손 소독 등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다. 주 3회 이상 갤러리 전체에 따로 방역 작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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