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소독 후 다시 진단검사..문경에 첨단 감염병관리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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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에 첨단 시설을 갖춘 감염병관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문경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앞마당에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활용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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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앞마당에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활용한다.
센터는 연면적 132㎡의 단층 건물이다. 역학조사실과 검체채취실, 검체보관실, 호흡기전담클리닉 비대면 진료실, 환자 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첨단시설도 갖췄다.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와 공기정화장치, 자외선 LED 소독 장치, 냉·난방시설, 워킹스루 검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검체채취실에는 자외선 LED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실내를 5초간 빠르게 소독한다. 따라서 민원인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D 보호복을 입고 일했지만 센터에서는 흰 가운과 마스크만 착용한 채 검체채취와 역학조사를 할 수 있다. 의료진과 민원인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양자 간의 감염 위험도 최소화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이다. 주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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