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마을, 주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임성준 2021. 1. 20.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한 마을회에서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리마을회(이장 김석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에게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다.

김석보 성산리장은 "마을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위로하고자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전경.
제주의 한 마을회에서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리마을회(이장 김석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에게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다.

대상은 성산리 마을에 10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 주민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청한 80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8040만원이 지급됐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성산리 마을 주민은 총 1596명이다.

20세 미만이거나 성산리에 거주한 지 10년이 안 된 주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성산리마을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임대료 30% 감면)을 이어가고 있다.

김석보 성산리장은 “마을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위로하고자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옆 마을인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도 지난해 11월 어려움을 겪는 마을 주민을 위해 가구당 10만원씩 216세대에 216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