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K리그와 첫 인연.. 전북 '어드바이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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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지성(40·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1 최강 전북에서 행정가로 변신한다.
전북은 19일 "박지성을 '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박지성 영입을 통해 해외 선진 구단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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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9일 “박지성을 ‘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또 “박지성은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과 관련해 일정 부분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가족이 있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상근으로 활동한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박지성 영입을 통해 해외 선진 구단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성은 “유럽 선진 시스템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했다”며 “전북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박지성이 K리그와 인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에 입단한 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에서만 뛰었다. 박지성은 21일 기자회견에 이어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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