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들 위해.." 1000만원 보내온 익명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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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워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11일 경북 안동시 여성가족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안동에 사는 직장인이라고만 밝힌 여성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성은 다음 날인 15일 남편과 공동 명의로 안동시가 안내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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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워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11일 경북 안동시 여성가족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안동에 사는 직장인이라고만 밝힌 여성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동시에는 14일 익명의 여성이 보낸 편지도 도착했다. 해당 여성은 편지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엽다”며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삶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고 썼다. 특히 “우리가 보낸 작은 마음이 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병원비로 쓰이면 좋겠다”고 지정 기부 의사를 전했다.
여성은 다음 날인 15일 남편과 공동 명의로 안동시가 안내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보내왔다. 모금회는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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