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는 'LPGA 코리안' "역대최다 15승 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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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막을 올린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골프앤드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가 시즌 개막전이다.
이 대회는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LPGA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에 이어 2월 본격적인 풀필드 대회인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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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대회-총상금 844억원 신기록
지난 시즌 18개 대회서 7승 합작
메이저 3승 초강세 이어갈지 관심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골프앤드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가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 34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 규모만도 역대 가장 많은 7645만 달러(약 844억 원)에 이른다.
세계 최강이라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올 시즌 몇 개의 우승컵을 수집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시즌 최다 승수인 15승을 합작하며 홀수 해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8개 대회만 치른 지난해에는 7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을 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치러진 4개 메이저대회(에비앙 챔피언십은 취소) 트로피 중 3개를 차지했다. 4월 ANA 인스피레이션(이미림), 6월 US여자오픈(김아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김세영),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고진영)에서 한국 선수들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 3위 박인비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 장타자로 이름을 날린 김아림도 ‘꿈의 무대’인 LPGA투어 정식 멤버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장정의 서막을 여는 첫 대회는 지난 3년간 열린 대회 챔피언들만 출전할 수 있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허미정, 전인지, 박희영 등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LPGA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유명인들은 LPGA투어 선수들과는 별도로 이글(5점), 버디(2점), 파(0점), 보기(―1점) 등 각각의 결과에 점수를 부여해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높은 순위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명투수 출신 존 스몰츠는 2년 연속 유명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LPGA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유명인 부문에 나선다.
개막전에 이어 2월 본격적인 풀필드 대회인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이 열린다. 통상 이 시기에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서 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4월과 5월에 싱가포르, 태국, 중국에서 4개 대회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중국, 한국, 대만, 일본을 거치는 ‘아시안 스윙’이 열릴 예정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 기업들의 후원 대회로는 3월 ‘KIA 클래식’을 시작으로 4월 ‘롯데 챔피언십’, 6월 ‘메디힐 챔피언십’이 잡혀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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