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 두른 '해학반도圖' 내달 10일까지 전시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해외 반출 문화재인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사진)' 특별전을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데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가 국내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
해학반도도는 다음 달 연장 전시를 마치면 2월 말경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유튜브 계정에선 해학반도도 관련 국제학술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학반도도는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 바다와 학, 복숭아를 강조해 그린 그림으로 미국 데이턴미술관에 현재 소장돼 있다.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희귀 작품으로 너비 7.2m, 폭 2.1m다. 현존하는 비슷한 양식의 병풍 그림 중 가장 크다. 1920년대 미국으로 이송되면서 6개의 판 형태로 바뀌었다. 고궁박물관은 문화재청, 한국조폐공사 후원으로 약 16개월에 걸쳐 그림에 대한 보존처리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4일 시작한 이번 특별전은 국외 소재 문화재를 국내로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뒤 원래의 소장처로 돌려보내기 전 일반에 공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데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가 국내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
고궁박물관은 방역당국의 지침 개정으로 19일부터 다시 개관했다. 해학반도도는 다음 달 연장 전시를 마치면 2월 말경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전시실을 찾기 힘든 관람객은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작품 사진과 전시 해설을 볼 수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유튜브 계정에선 해학반도도 관련 국제학술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軍내부 “대통령이 北에 한미훈련 중단 빌미 주나”
- 北, 대화 제의 역이용 우려… 軍안팎 “美전략자산 철수 요구할수도”
- 文 발언 다음날… 해리스, 6·25 언급하며 “경계 풀면 안돼”
- [단독]北눈치보다 귀순자 수색때 준비한 드론 못띄운 軍
- [사설]文 “한미훈련 北과 협의”… 주권과 동맹은 흥정거리 될 수 없다
- [단독]이재용, 백신 확보 위해 UAE 갈 예정이었다
- 플랫폼기업 이익공유→기금 조성→세금까지… 연일 판 키우는 與
- 與 홍익표 “금융권, 코로나에도 큰 이익… 이자 낮춰야”
-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 비상 걸린 산업 현장[논설위원 현장 칼럼]
- 野 “윤석열이 공수처 수사 1호냐” 김진욱 “모든 가능성 열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