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약달러 추구 않겠다..해외의 환율조작 시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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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인) 달러화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
재닛 옐런 미국 신임 재무장관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은 무역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약(弱)달러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옐런 지명자는 그러면서 "미국 달러화와 기타 통화들의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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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가치는 시장서 결정..개입 않겠다"
"외국 정부의 통화 가치 조작 저지할 것"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위적인) 달러화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
재닛 옐런 미국 신임 재무장관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은 무역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약(弱)달러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옐런 지명자는 그러면서 “미국 달러화와 기타 통화들의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무역상 이익을 위한 환율 조작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외국 정부가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이를 두고 “강한 달러로 돌아가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했다. 무역 경쟁력 등을 이유로 달러화 강세에 노골적으로 반대했던 트럼프 정부와 다른 행보라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특히 중국을 겨냥해 환율 조작 가능성을 견제하려는데 방점이 찍혀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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