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수장 지명자 "권력에 진실 말하는 것 회피 않겠다"

고정현 기자 2021. 1. 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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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든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애브릴 헤인스가 정보기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고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헤인스 지명자가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발언 자료에서 "국가정보국은 권력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그것이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을 때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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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든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애브릴 헤인스가 정보기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고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헤인스 지명자가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발언 자료에서 "국가정보국은 권력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그것이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을 때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보기관의 온전함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정보국은 정보에 관한 한 결코 정치가 자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헤인스를 지명하면서 "정보기관을 이끌기 위해 정치인이나 정치적 인사를 뽑지 않았다.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헤인스 지명자는 중국의 불공정과 불법,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뿐 아니라 인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더 잘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력을 활용하길 원한다고 모두발언에서 밝혔습니다.

헤인스 지명자는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출신으로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여성 국가정보국장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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