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향해 첫 쓴소리.."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고정현 기자 2021. 1.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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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일괄지급 추진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를 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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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일괄지급 추진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를 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그런 상충이 없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3차 재난지원금도 (지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 지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건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하락 국면인 지지율에서 반전 계기를 모색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또 방역 분야 등에서 독자 행보에 나선 이 지사에 대한 민주당 내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는 연일 '전 국민 지급 4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어제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고 입장을 정리해 경기도에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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