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

2021. 1. 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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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라며 "공작을 일삼는 자는 공작할 일들만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19일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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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文도 사면대상 될수 있다" 발언
李지사 "공작 일삼는 자는 공작할 일만 보여" 직격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라며 “공작을 일삼는 자는 공작할 일들만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19일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촉구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페이스북에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矣(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란 제목의 글을 통해 “명색이 제1야당 원내대표다”며 “없는 죄라도 만들어보겠다고 ‘겁박’한 것은 아니라 믿고 싶다. 그러나 저 말씀으로 국민의힘이 검찰개혁과 공수처에 저항하는 것이 ‘없는 죄 만들어 보복하던 추억 때문이냐’는 비판에 직면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국민의힘 눈에는 무엇이 보이나? 풍전등화같은 서민의 삶은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정치놀음으로 보이나? 그런 저주의 언어로 어찌 도탄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 지사는 이어 “그러나 분명히 말한다. 그 누구도 없는 죄를 조작해 벌할 수 없다”며 “다시는 조작에 허망하고 무고하게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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