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만든 눈사람에 주먹질..'65만 유튜버' 쏘대장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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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쏘대장이 이웃이 만든 눈사람을 부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쏘대장은 고정댓글을 통해 "눈사람 만드신 분 찾게되면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사과문을 통해 쏘대장은 "눈사람 관련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행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부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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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쏘대장이 이웃이 만든 눈사람을 부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쏘대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로 할 때 눈높이 맞춰라'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쏘대장은 "오늘 눈이 엄청 많이 왔다. 그래서 눈을 좀 밟아보려고 나가려고 한다"며 아파트 단지 내로 눈구경을 나갔다.
집밖을 나선 쏘대장은 "여기 누가 눈사람 만들었다"며 현관 앞에 세워진 눈사람을 향해 걸어갔다. 쏘대장은 브이를 그리며 눈사람과 인증샷을 찍으며 반가워했다.
이어 쏘대장은 눈사람을 향해 권투 자세를 취했고, 곧바로 눈사람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눈사람이 부숴지자 쏘대장은 주변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
쏘대장은 "대구에는 눈이 많이 안 온다. 그래서 많이 오는 게 신기하다"며 눈사람 주변을 빠져나왔다.
최근 '눈사람 부수기'는 일종의 폭력 행동으로 여겨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수 이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사람을 부순 남자친구와 결별을 결심한 여자친구 이야기를 소개하며 "눈사람을 파괴할 수 있다면 동물을 학대할 수 있고 마침내 폭력은 자신을 향할 것"이라며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굳이 눈사람을 망가뜨려야 했나 만든 사람 진짜 서운할 듯", "눈사람 부순 이유가 가만히 있던 눈사람한테 눈높이 맞추라고라니", "남이 정성스럽게 만든 눈사람을 저렇게 부수는 건 좀 아닌 듯", "아무리 어린 아이 컨셉이라도 행동까지 어릴 필요는 없지 않나" 등의 지적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눈사람 부순 게 이렇게 화낼 일이냐", "사람도 아니고 눈사람 때린 게 왜 잘못" 등의 반응을 보이며 쏘대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쏘대장은 고정댓글을 통해 "눈사람 만드신 분 찾게되면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쏘대장은 1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과문을 통해 쏘대장은 "눈사람 관련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행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부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눈사람을 만든 사람의 정성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에도 책임을 느끼며 깊이 반성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쏘대장은 구독자 6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 및 말투로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 일상 등의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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