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번째 코로나 백신 "효능 100%"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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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발이 끝나지도 않은 자국 코로나19 백신을 미리 승인했던 러시아 정부가 2번째 코로나19 백신 자랑하며 효능이 100%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8월 1번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3차 임상 없이 우선 승인했으며 지난달 중순에야 3차 임상을 끝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곧 자체 개발한 3번째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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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개발이 끝나지도 않은 자국 코로나19 백신을 미리 승인했던 러시아 정부가 2번째 코로나19 백신 자랑하며 효능이 100%라고 주장했다. 2번째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시험도 마치지 않았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19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시베리아 벡터연구소가 개발한 ‘에피백코로나(EpiVacCorona)’가 임상시험 결과 10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피백코로나는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벡토르)가 개발한 러시아의 2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 보도자료를 통해 “1차와 2차 임상 결과 에피백코로나의 효능이 10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벡토르는 지난해 7~9월에 걸쳐 에피백코로나 백신 1·2차 임상을 실시했다. 1상에 14명, 2상에 86명 등 모두 100명이 참가했다. 벡토르는 지난해 11월부터 60세 이상 150명, 18~60세 3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에 들어갔다. 러시아 정부는 3차 임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해 10월에 에피백코로나의 사용을 승인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8월 1번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3차 임상 없이 우선 승인했으며 지난달 중순에야 3차 임상을 끝냈다. 러시아는 3차 임상 결과 스푸트니크V의 효능이 91.4%라고 주장했다. 현지 당국은 18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스푸트니크V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피박코로나는 2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 3월에 일반인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생성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곧 자체 개발한 3번째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예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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