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라카제트, '외질이 달던 등번호 10번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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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
아슨러은 메수트 외질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10번의 주인도 사라졌다.
하지만 10번은 그 나름의 상징이 있다.
그동안 아스널 10번은 특급 선수들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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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팀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 아슨러은 메수트 외질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10번의 주인도 사라졌다. 하지만 곧 새로운 10번이 등장할 조짐이다. 10번을 노리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18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아스널의 새로운 10번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2명이다. 현재 주장을 맡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다.
오바메양은 14번, 라카제트는 9번이다. 게다가 오바메양이 달고 있는 14번은 ‘아스널의 왕’으로 불린 티에리 앙리가 달던 번호다. 팀의 상징성만 놓고 보면 10번 못지않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라카제트도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을 달고 있다.
하지만 10번은 그 나름의 상징이 있다. 특히 축구의 전통적으로 의미에서는 더욱 크다.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로서는 등번호 변경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그동안 아스널 10번은 특급 선수들이 달았다.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판 페르시, 잭 윌셔 등이다. 2006~2010년에는 이례적으로 수비수인 윌리암 갈라스가 10번을 달고 뛰기도 했다.
외질은 2013/2014시즌부터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그는 처음에 11번을 달았으나 2018/2019시즌부터 10번으로 변경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8시즌을 뛰었고 254경기 출전 44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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