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손수건 한 장도 아기와 함께 두면 안 되는 이유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 1.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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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손수건 한 장에 갓난아이가 질식할 뻔했다.

아기의 머리맡에는 가제 손수건으로 보이는 얇은 천 한 장이 놓여있었다.

다행히도, 아기를 빨리 발견한 부모 덕분에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부모와 한방에서 자야 하며 쿠션감이 없는 아기용 침대를 따로 써야 한다고 지침에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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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뒤척이면서 머리맡에 있던 손수건을 얼굴에 덮는 모습. 틱톡 영상 갈무리
얇은 손수건 한 장에 갓난아이가 질식할 뻔했다. 놀란 부모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안전한 수면 교육’ 틱톡 계정에 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갓난아기가 곤히 잠들어있었다. 아기의 머리맡에는 가제 손수건으로 보이는 얇은 천 한 장이 놓여있었다. 아기의 오른손은 손수건 사이에 껴 있었다.

잠시 뒤척이다 잠에서 깬 아기는 머리와 손에 닿는 손수건이 걸리적거리는 듯 치우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손수건은 아기의 얼굴을 덮어버렸다.

아기는 놀란 듯 손을 떼고 허우적거렸다. 두 팔과 두 다리를 격하게 흔들며 버둥댔지만 손수건은 얼굴에 더 달라붙을 뿐이었다.

아기가 뒤척이면서 머리맡에 있던 손수건을 얼굴에 덮는 모습. 틱톡 영상 갈무리

다행히도, 아기를 빨리 발견한 부모 덕분에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200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영상 속 아기가 느낀 공포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교훈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부모와 한방에서 자야 하며 쿠션감이 없는 아기용 침대를 따로 써야 한다고 지침에 명시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아기는 천장을 보는 자세로 재워야 한다. 이불을 덮어줘야 할 경우 모서리를 고정하거나 아기의 양쪽 겨드랑이에 끼워 얼굴을 덮지 않게 한다.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침대 아래쪽에 담요를 두어 발을 고정하되 아기의 어깨보다 높지 않게 만든다.

아기의 머리에는 아무것도 씌우지 않아야 하며, 아기가 자면서 얼굴을 덮을 염려가 있는 모든 것들을 머리맡에서 치워야 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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