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측 "음주 다음날 숙취 안 풀린 상태서 운전하다 사고..깊이 반성"

박시연 인스타그램

배우 박시연 측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데 대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9일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SBS '8뉴스'를 통해 박시연이 음주운전으로 입건 돼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SBS '8뉴스'는 박시연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박시연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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