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 기재부와 협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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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정부의 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과 관련해 정부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김종천 시장과 시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동일하게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8월 4일 발표한 주택정책 공급 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4,000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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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날 기획재정부가 ‘부동산정책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 설명회’ 자리에서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고, 입주민과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라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이날 “김종천 시장과 시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동일하게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도시의 발전이라는 과천시의 입장에서도 전혀 적절한 활용 방안이 아니므로 동의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를 잘 설득해 시민이 동의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4일 발표한 주택정책 공급 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4,000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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