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민주당의 뿌리".."도정 성과 우선"

유철웅 2021. 1.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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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KBS 뉴스7 광주전남에 출연해 재난지원금과 부동산 정책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확장재정정책을 통해서 소득 지원을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선별할거냐 보편 지원할거냐는 문제가 남는데, 제 입장은 양가 중에 택일해야 한다면 지역화폐로 지원을 해서 중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효과까지 있는 보편 지원이 좀 더 낫다고 보고, 여러 차례 한다고 하면 보편 지원이나 선별 지원을 섞어서 하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지를 보여주시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만들어낸 작은 성과들에 대한 평가, 또는 앞으로 좀 더 잘해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바대로 맡겨진 일 열심히 해서 국민들 삶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다른 역할을 맡겼을 때 더 잘 할거다는 기대를 하시게 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생각하고요,

결국은 제가 부여된 일을 잘하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이고요,

거기 더해서 대한민국의 민주 진영 개혁 진영의 중심도 역시 호남입니다.

선거 공학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호남 여러분들이 매우 공리적 판단을 또 국지적 판단이 아니라 전국적 판단을 매우 잘하시고 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세력들 방향을 정해 오셨기 때문에, 결국은 호남이 정하는 대로 대체적으로 결정 나는 것 같습니다.

정부정책은 핵심적으로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제나 금융제도를 통해서 근로소득을 환수하고 금융 이익을 제한하면 되는데, 그 방향으로 가고 있기는 하지만 정부 고위 정책 결정자들이 부동산을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다고 하든지 하는 것들 때문에 정책에 대한 신뢰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광주 전남을 포함한 호남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도 매우 중요하고 또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지는 역할도 매우 큽니다.

특히 최근에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일부 법률도 개정됐지만, 앞으로 조금 더 많은 과제들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의 시민들께서 대한민국 역사를 위해서 희생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신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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