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겨울 진객'과 흙 속 '진주' 찾는 사람들
이혜인 기자 2021. 1. 19. 22:10
EBS1 '극한직업'
[경향신문]
경남 거제 외포리의 항구에는 겨울 진객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아온 사람들로 붐빈다. 산란기를 맞은 대구가 거제 앞바다로 돌아왔다. 20일 EBS 1TV <극한직업>은 ‘겨울 산과 바다의 보물 칡 vs 대구’ 편을 방송한다.
대구는 12월부터 2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대구 최대 산지로 잘 알려진 거제도에서는 알과 정소로 꽉 찬 통통한 대구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겨우내 분주하다. 어민들이 아침 바다를 헤치고 잡아 온 싱싱한 대구는 경매장을 거쳐 작업장으로 이동한다. 작업자들은 하루에 200마리의 대구를 손질하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다.
육지에도 겨울을 맞아 분주해진 사람들이 있다. 흙 속의 진주라 불리는 칡을 캐기 위해 산행하는 작업자들이다. 삽, 곡괭이를 멘 작업자들이 이 산 저 산 칡을 찾아 움직인다. 험준한 겨울 산을 하루에 10㎞ 넘게 타는 날도 많다. 고된 산행 끝에 발견한 대물 칡은 그간 고생을 한 번에 씻어준다. 지게 한가득 채운 칡은 작업장에서 칡즙과 칡 조청으로 변신한다. 방송은 오후 10시45분.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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